양말과 옷 잘 입기 – 냉기제거 건강법 8

실크 양말과 면 양말을 겹겹이 신는다

발에는 몸 속 각종 장기의 뜸자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엄지발가락은 소화기나 간장과 관계가 많고, 새끼발가락은 방광, 발바닥의 장심 주변은 신장…… 이렇게 몸 속의 각종 장기와 관계가 많으므로 양말을 신어서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장기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장기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소를 받아들이는 양말은 흡수력이 좋아야 합니다.

발가락 양말을 신으면 냉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먼저 흡수력이 가장 우수한 실크 발가락양말을 신습니다.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은 하나하나의 발가락에서 나오는 독소를 잘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위에 흡수력이 좋은 면 양말, 다시 실크 양말, 이런 식으로 겹겹이 4~5켤레 정도의 양말을 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면이나 털 양말, 화학섬유가 조금 든 것(20% 이하)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양말을 신고 잡니다.

양말은 땀으로 젖기도 하고, 나쁜 냄새가 나기도 하며, 독이 나와 구멍이 뚫리기도 합니다. 또한 발에는 무좀이나 습진이 생기기도 하고, 발목이나 장딴지가 가려워지기도 하며, 발가락이 빨갛게 붓기도 합니다. 이것은 독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개운해져서 독이 더 이상 배출되지 않으면 이런 증상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겨울에는 손바닥이 갈라지기도 하고 얼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몸에서 독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가장 안에 신는 양말은 자주 갈아 신도록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갈아 신습니다. 땀으로 젖었을 때는 바로 갈아 신어서 항상 청결(淸)을 유지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발가락양말을 신겨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갓난아기에게는 발가락양말이 무리이므로 어른의 보통 양말을 신기면 됩니다. 실크와 면 양말을 겹겹이 10켤레 정도 신기고, 상반신은 실크로 된 가벼운 반소매나 민소매의 속옷을 입힙니다. 겨울에는 바지를 입힙니다. 이렇게 하면 몸 속의 각종 장기가 튼튼해지고 골격이나 살집이 탄탄한 체형이 됩니다.

걸음마를 시작할 때는 어른 양말을 신기면 잘 벗겨져서 제대로 걸을 수 없습니다. 실크와 면으로 된 어린이용 양말을 겹겹이 신기고마지막으로 미끄럼 방지용 양말을 신깁니다. 그렇게 하면 걸음마가 늦어진다고 염려하는 분도 있는데 그런 일은 없습니다. 평발이 되지도 않습니다.

냉기제거와 건강을 위해 아이들도 양말을 신겨야 한다

4~5세가 되면 발가락양말을 신깁니다. 신는 방법은 어른과 같습니다. 유치원에 갈 때는 구두를 신어야 하기 때문에 4~5켤레 정도가 한계입니다. 유치원 선생님께는 미리 말씀드려서 양해를 구하도록 합니다. 밤에는 양말을 좀더 많이 신깁니다.

앞이 둥글고 폭이 넓은 구두를 신고 배독시키는 걸음걸이로

여성용 구두는 대개 폭이 좁고 뾰족해서, 신으면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아프고 발뒤꿈치도 아픕니다. 끝이 뾰족한 구두를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이 생깁니다. 엄지발가락은 ‘소화기 발가락’ 이므로 과식을 하면 엄지발가락 관절에 이상이 생깁니다. 이럴 때 뾰족한 구두까지 신으면 발에 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신발의 경우 발가락이 눌리지 않도록 앞이 둥그런 구두를 선택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하지 않으며 냉기를 제거하고, 발과 같은 모양의 앞이 둥글고 넓은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또 구두를 선택할 때는 바닥이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뿌리 부분이 부드러운 것을 골라야 합니다. 구두의 바닥을 위로 하고 힘을 가해서 굽혀봅니다. 이때 상당히 힘을 가해도 잘 굽어지지 않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걸을 때도 독을 잘 배출할 수 있는 걸음걸이가 있습니다. 발의 관절을 힘있게 움직이면서 걸으면 독이 잘 배출되어 냉기가 제거됩니다. 발목을 전후좌우로 힘껏 뻗고 크게 원을 그리면 독과 냉기가 잘 빠져나갑니다. 발가락이나 발목을 움직이면 독이 배출됩니다. 다리 근육을 쭉 뻗고 땅을 차듯이 걸으면 5분만 걸어도 땀이 납니다. 효과가 좋으니 만보계도 필요 없습니다.

끝이 뾰족한 구두는 세련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일을 할 때 신는 신발은 아닙니다. 이제는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일을 해야 하는 시대이므로 구두를 선택할 때도 건강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의는 두껍게, 상의는 가볍게

동양의학에 한약은 소약, 침과 뜸은 중약, 음식과 의복은 대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의혹의 재질이나 있는 방법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두한족열이 기본이니 먼저 양말은 5~6켤레 정도 겹겹으로 신고, 하의는 실크나 면으로 된 내복을 입습니다. 그 위에 바지나 발까지 오는 긴 치마를 입습니다.

상의는 가볍게 입습니다. 특히 독은 팔 아래쪽에서 잘 빠져 나가므로 긴 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팔 옷을 입기 곤란할 때는 7부 정도의 옷을 입습니다. 또한 소매를 넓게 해서 팔에 딱 달라 붙지 않게 합니다. 틈이 있으면 독이 더 잘 빠져나가므트 실크로 된 여름용 스웨터 같은 것도 좋습니다. 또한 목에서도 독이 잘 빠져나가므로 목 부위가 많이 파인 옷을 입습니다.

재질은 실크가 가장 좋습니다. 면은 흡수성이 좋지만 땀을 빨아들이면 눅눅해집니다. 실크는 보통 면의 3배 정도 흡수해도 전혀 눅눅한 느낌이 없습니다. 실크는 흡수한 땀을 그대로 밖으로 발산하는 힘이 강합니다. 그래서 실크는 독소로 가득 차는 일이 없고, 아무리 많이 흡수해도 발산할 수 있습니다. 실크는 이런 훌륭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피부호흡을 활발하게 하고 독소를 잘 배출합니다. 또한 실크는 다공성이므로 기체를 많이 포함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의 독소를 잘 흡수하고 공기를 많이 함유해서 보온효과도 있습니다.

다른 어떤 섬유보다 열을 잘 전하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겨울에는 열을 빼앗기지 않아 따뜻하고, 여름에는 반대로 외부의 열기를 안으로 들이지 않기 때문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실크는 계절에 관계없이 1년 내내 입고 싶은 섬유입니다. 특히 병이 있을 때는 반드시 실크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환부에 실크 천을 감아두면 효과가 있고 욕창을 방지하는데도 좋습니다.

옷도 양말과 마찬가지로 실크와 면을 겹겹으로 입습니다. 또한 몸에 딱 달라붙지 않고 크게 입는 것이 독을 더 잘 배출합니다. 옷에 여유가 있으면 움직일 때 옷과 피부 사이에 마찰이 생기는데 이 마찰은 독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크에는 냉기, 통증, 가려움증, 염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먹을거리와 병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가 넘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몸에 걸치는 옷은 건강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표면은 끊임없이 피부호흡을 하고 땀과 지방, 그리고 몸 속 각종 장기의 독을 밖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겨울에는 전혀 땀을 흘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하루에1~1.5리터의 수분(水分)을 발산하므로 옷의 역할은 대단합니다. 동양의학에서 먹는 것과 입는 것을 최대의 약이라고 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옷을 선택할 때에는 모양보다는 피부의 기능(호흡)을 멎게 하지 않는 천연섬유로 만든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천연섬유라면 면, 실크, 마, 모 등이 대 표적이므로 각각 용도에 따라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우선 실크는 땀과 독소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옷은 실크가 가장 좋습니다. 실크는 보온성이 높을 뿐 아니라, 몸속의 독을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독을 안으로 들이지 않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부에 직접 닿게 해도 좋고 옷과 옷 사이에 입어도 좋습니다. 면은 흡수력이 좋지만 바로 눅눅해지는 데 비해 실크는 땀을 흘려도 눅눅해지지 않아서 항상 쾌적합니다.

몸의 어느 부위라도 냉기와 통증, 가려움증, 염증이 있을 때 실크를 이용하면 믿을 수 없을 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습진일 때는 환부에 실크를 감아 둡니다. 허리나 팔꿈치, 무릎 등의 관절이 아플 때 아픈 부위에 대거나 감으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두통이 있을 때는 이마에, 눈이 아플 때는 눈 위에 감습니다. 열이 있을 때도 베개에 실크를 감아서 쉬면 열이 내려갑니다. 항상 실크 스카프를 가지고 다니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옷감의 종류 중 실크가 냉기제거에 좋다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레이온 등의 합성섬유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팬티스타킹을 꼭 신어야 한다면 실크로 된 것을 선택하십시오. 바지 속에 팬티스타킹을 신는 사람도 있는데, 실크로 된 것이라 해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이나 실크로 된 헐렁한 속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상 치마를 입어야 하는 사람은 집에서만이라도 양말을 겹겹이 신고, 잠을 잘 때도 양말을 신고 자며, 1년 내내 도자기 탕파를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실크는 오렌지를 원료로 만든 천연세제로 미지근한 물에서 빨도록 합니다. 헹굴 때 식초를 조금 떨어뜨리면 광택이 납니다. 실크는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말릴 때는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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