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를 예방하는 10가지 생활습관

건조한 피부의 고통

피부고민의 1순위! 바로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다. 특히 건조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을 지나 봄까지는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일 수밖에 없다. 건조한 피부는 단순히 미용 측면을 벗어나 가려움을 유발해 편안한 휴식과 집중을 방해해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건조한 피부는 심해지면 습진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거나 만성적으로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가 될 수 있기에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

건조한 피부는 생활에서 다양한 고통을 가져오고 우리를 힘들게 한다

다른 질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작은 건조한 피부에 대한 고민이 일상에 얼마나 큰 불편을 초래하는 가는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가려움증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고 불안이나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피부과 숀 콰트라 교수는 “만성 가려움증을 앓는 경우 전반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그 수준이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건조한 피부 고통을 줄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 통증과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당장에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생활 수칙을 공유한다.

1. 알칼리 비누를 쓰지 않는다

다들 잘 알다시피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비누는 약 알칼리 성분을 띄고 있다. 이 말인 즉슨, 알칼리 비누를 그냥 사용한다는 것은 깨끗해지는 대가로 사람의 피부에 있는 자연보호막을 무참하게 부숴버린다는 것이다.

예일대 피부과 데이비드 레펠 교수는 “비누는 각질층이라고 불리는 피부의 상단 장벽을 파괴해 수분 손실을 유발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비누의 평균 pH는 9~10인 반면 피부의 pH는 4~5 정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협회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의 pH를 지나치게 높여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 수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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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시간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

욕조에서 몸을 담그는 것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만 당신이 만약 가려움증이 있다면 오랜 시간 욕조에서 몸을 담그는 것은 피해야 한다. 긴 시간 샤워 역시 같은 이유로 삼가길 권유한다. 미국 피부과 협회에 의하면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5~10분 샤워가 적당하다.

장시간 샤워나 목욕을 하게 되면 건조한 피부 증상이 악화된다

샤워를 할 때 사용하는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 바로 뜨거운 물이 정말 해로운데 피부를 자극하고 금방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샤워할 때는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다. 마지막으로 오랜시간 몸을 물에 담그고 세정제와 닿게 만드는 거품 목욕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안하는 편이 좋다.

3. 목욕 직후 크림이나 연고를 바른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목욕을 마친 직후 수분이 가득찬 피부 상태가 좋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수분은 목욕 직후 부터 바로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을 끝낸 즉시 표면 세포에 수분을 가두는 데 도움을 주는 보습 크림을 펴바르고 가볍게 두드려서 흡수를 도와줘야 한다. 다양한 로션들도 많이 있지만 건조한 사람들의 경우 크림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습제를 추천한다.

4. 생활 공간 습도를 조절한다

피부의 건강한 보습을 위해서는 단지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 바로 우리가 사는 공간의 공기 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습도가 낮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콧 속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이상적인 습도는 30~50%로 이 습도를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가볍게 조절하면 좋다. 레펠 교수는 “실내 습도가 실제 습도보다 높은 편이 좋다”고 말한다. 뜨거운 공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실내온도 역시 최대한 낮추는 것을 추천 한다.

생활 공간 습도를 조정하면 보습이 잘되고 건조한 피부가 개선될 수 있다

5. 울과 같은 자극적 섬유를 피하고 면옷을 입는다

건조한 피부 개선을 위해서는 항상 피부와 맞닿고 있는 우리 옷도 신경써야 한다. 면 소재의 옷감은 땀을 잘 흡수해서 피부에 좋다. 양모와 같은 울이나 다른 옷감은 피부에 닿는 면에 부드럽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계속 주기 때문에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국립습진협회에 의하면 스판덱스는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옷 세탁시에는 되도록 무향 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 노화와 파괴를 가장 빠르게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자외선이다. 만성적으로 햇볕에 손상된 피부는 각질층 상태가 좋지 않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긴팔 상의, 긴바지, 선글라스를 챙겨야 한다. 미국 암 협회는 최소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아침에 한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다시 발라야 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하면 건조한 피부가 개선될 수 있다

7. 염증 퇴치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우리 피부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은 우리 몸 속에서 부터 만들어진 좋지 않은 건강 상태 / 체내 환경의 발현일 수 있다. 그러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최근 강조되는 이너뷰티가 아주 중요하다. 채소, 과일, 곡류, 씨앗, 견과류가 풍부한 식단은 몸속은 물론 피부에도 좋다. 이러한 음식들은 장내 생태계 강화를 돕는 박테리아를 갖고 있으며, 이 박테리아는 피부 염증 예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은 염증을 없애고 건조한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햇볕 손상에서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해산물도 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한 생선은 염증예방에 도움을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의 균형이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C, 아연 등 특정 영양소의 결핍은 피부의 건조함과 갈라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영양균형도 함께 챙기도록 하자.

8. 건강한 습관을 유지한다

피부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다. 담배의 건강에 대한 유해성은 익히 알고 있다. 그런데 흡연은 피부에도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도 알아둬야 한다. 콰트라 교수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건조한 피부를 야기할 수 있다”며 “담배를 끊어야할 또 다른 이유”라고 강조한다. 흡연은 피부노화를 촉진해 초기 주름, 눈 밑 지방, 고르지 못한 피부색 같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금연과 더불어 충분한 수면과 운동 역시 중요하다.

9. 건조한 발을 촉촉하게 한다

겨울이면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가장 골치아픈 것이 바로 발이다. 발은 원래 건조한 부분인데 건조한 날씨가 더해지면 신체의 어느 부분보다도 많이 건조해지게 된다. 실제 심각한 경우 발 피부가 쩍쩍 갈라져 피도 날 수 있고 많은 고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건조한 피부 중에서도 발은 더 중요하다.

그런데 건조한 발과 갈라진 발뒤꿈치를 내버려두면 안된다.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갈라진 발꿈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깊은 균열을 일으켜 감염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피부과 의사들은 잠자리에 들기 직전 발에 수분을 보충하기를 권한다. 메이요 클리닉에서 제안하는 건조한 발을 위한 잠자리 루틴을 다음과 같다. 먼저 발을 물에 몇 분간 담근다. 그리고 발의 각질을 가볍게 제거한 뒤 크림을 바른다. 보습제가 스며들도록 크림을 바른 즉시 수면 양말을 신는다.

10.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 간다

다양한 방법 9가지를 알아봤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심각한 건조한 피부의 증상을 갑자기 낫게 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피부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건조함과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라면 지금 당장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이런 건조한 증상이 길어질 경우 자주 긁으면서 생긴 상처로 감염이 생길 수 있고 피부가 벗겨진 부위가 넓어 의학적인 치료 없이는 피부를 회복 시키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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